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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람이 쌀쌀해지고 있습니다. 저희 요양원에서는 어르신들의 잔존 능력을 유지·향상시키기 위해 자체 프로그램과 후원 등으로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. 10월은 속리산국립공원에서 총 4번에 걸쳐 후원해 준 제품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 오늘은 그 두 번째로 모기퇴치 팔찌를 만들었습니다. 우레탄 줄에 스톤과 비즈를 차례대로 꿰고 가운데 원판에 장식을 붙인 뒤 요양사선생님들과 복지사선생님이 모기퇴치 오일을 넣고 매듭을 묶어 마무리했습니다. 구슬을 꿰면서 진지하셨던 어르신들도 완성된 팔찌를 채워드렸더니 예쁘다며 환하게 웃으셨습니다. 가을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있는 모기를 이번에 만든 팔찌로 쫓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.